[트렌딩 이슈] 코스트코도 ‘스캔 앤 고’ 도입하나?…회원 대기시간 줄이기 위한 기술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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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테이스티캘리=폴황] 코스트코(Costco)가 매장 내 결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스캔 앤 고(Scan & Go)’ 시스템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회원들이 꾸준히 요청해온 기능 중 하나로, 경쟁사인 샘스클럽(Sam’s Club)이 이미 운영 중이다.

지난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론 바크리스(Ron Vachris) CEO는 “우리는 코스트코 방식의 ‘스캔 앤 고’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매우 초기 단계이지만 고객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고, 실제로 줄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 스캔 앤 고, 코스트코에도 적용될까?

현재 대부분의 코스트코 매장은 기존 카운터 결제 라인을 운영 중이며, 일부 매장에는 셀프 체크아웃도 도입되어 있다. 하지만, 고객들은 줄 서는 시간에 대한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해왔고, 특히 샘스클럽의 모바일 기반 스캔 앤 고 시스템을 부러워하는 의견이 많았다.

샘스클럽의 경우, 고객이 상품을 직접 앱으로 스캔하고 결제까지 마친 뒤, 출구에서 디지털 영수증만 제시하면 통과할 수 있다. 최근엔 AI 기술로 상품 검증까지 자동화하는 시스템까지 도입되었다.

또 다른 창고형 소매업체인 BJ’s 홀세일도 ‘익스프레스페이(ExpressPay)’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QR 코드로 빠르게 퇴장하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전 세계 905개 매장, 1억 4천만 명 회원

현재 코스트코는 전 세계적으로 90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약 1억 4,280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스캔 앤 고’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코스트코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이스티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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