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회원 대상 조기 개장 재개…6월 30일부터 전국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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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테이스티캘리=폴황] 코스트코가 오는 6월 30일부터 미국 전역의 일부 매장에서 이그제큐티브 회원(Executive Member)을 대상으로 한 조기 개장을 공식적으로 재개한다. 이번 조치는 고급 회원 등급에 대한 부가 혜택을 강화하고, 혼잡한 쇼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조기 개장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그제큐티브 회원만 입장할 수 있다. 일반 회원은 기존처럼 오전 10시부터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의 경우 오전 9시 30분 개장이 유지된다.

이번 조기 개장 재개는 마치 과거 한때 시행되었던 혜택을 부활시키는 형태다.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연회비 130달러로, 일반 회원보다 두 배 높은 비용을 지불하지만 연간 최대 1,250달러의 2% 보상 리워드와 같은 혜택 외에도, 이 같은 조기 쇼핑 권한과 디지털 크레딧 등 추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코스트코 측은 이 조기 개장 외에도 다양한 추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인스타카트 또는 당일 배송(Same-Day Delivery) 서비스를 통해 월 150달러 이상 구매하는 경우 10달러 크레딧을 제공하는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일부 매장의 경우 토요일 저녁 영업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7시까지로 연장해, 더 많은 고객이 쇼핑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선 매장 직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조기 개장을 위한 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아 기존 인력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출근 전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이 몰리게 되면, 아침 시간대 업무 강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기 개장이 경쟁사인 샘스클럽(Sam’s Club)의 유사한 회원 등급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쇼핑 행태—즉, 덜 붐비는 시간대에 빠르게 쇼핑을 마치려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조치이기도 하다.

코스트코는 미국 내 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회원 수와 매출 모두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이그제큐티브 회원 대상 조기 개장 정책은 기존 회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일반 회원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당 정책은 매장별로 적용 여부가 다를 수 있어, 고객들은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의 운영 시간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테이스티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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