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줌마 컴백하자 손님 ‘북적’. 아이들와일드 마일하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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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캘리=아이들와일드=폴황] LA에서 2시간. 해발 6천 피트 샌하신토 마운틴 자락 정상에 자리한 마일하이 카페가 2년 만에 새로운 오너십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 카페는 15년 이상 한 자리에서 정성이 담긴 음식으로 지역민들을 달래고, 아이들와일드를 방문하는 이에게 기쁨을 준 명소로 통한다.

마일하이카페는 남 김 대표가 시작, 지역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식당을 키워왔다. 산 속 느낌을 살린 분위기와 건강한 식단, 스크레치 푸드를 지향하는 메뉴 컨셉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한식을 미국 음식에 접목해 만든 퓨전 메뉴는 한식을 좀처럼 접하기 힘든 지역민과 방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밝고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마일하이카페

2년 전 김 대표는 가족에게 비즈니스를 넘기고 은퇴를 결심했다. 카페는 보다 더 밝은 분위기와 시설 젊은 층을 사로잡는 맛으로 명맥을 이어갔다. 하지만 카페 특유의 맛과 향수를 기억하는 이들은 김 대표의 복귀를 원했다.

그리고 오너십을 넘긴 지 2년 후 마일하이카페는 다시 김 대표의 영향력 아래 문을 열었다. 자녀 세대가 만든 모던한 느낌의 카페에 김 대표의 손 맛이 더해지면서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지난달 그랜드 오프닝을 거친 마일하이카페는 활기 넘치는 스태프들을 비롯해 더 다양한 메뉴를 시도하고 있다.

창 밖으로 보는 소나무 숲이 일품인 마일하이카페

특히 자녀 세대가 카페에 더한 알파카 커피는 제대로 된 커피를 원하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는데, 덕분에 카페는 이제 식사와 커피가 모두 가능한 복잡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마일하이카페에 다시 한국 아줌마, 김 대표가 복귀했다는 소식에, 아이들와일드 지역 단체와 단골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지역 로터리 클럽은 물론 마일하이카페를 거쳐간 많은 이가 다시 이곳을 찾아 향수를 그린다.

한국식 불고기는 지역의 큰 인기 메뉴다

‘새 웹사이트 리뉴얼. 온라인 오더도 가능’

마일하이카페는 최근 웹사이트를 새로 론칭하고 온라인 오더를 비롯해 다양한 새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 가격을 지닌 아침 메뉴와 함께, 불고기와 같은 한식 메뉴도 여전히 만날 수 있다.

카페와 함께 자리한 알파카 커피도 큰 인기다.

아이들와일드는 년 중 다양한 축제가 많고, LA 인근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자연 환경을 지닌 덕분에 해마다 관광객이 느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옛 향수와 맛을 다시 살려낸 마일하이카페. 아이들와일드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려 보길 바란다.

웹사이트: 아래 배너 클릭, 주소: 26600 Hwy 243, Idyllwild, CA 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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