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데나=테이스티캘리=폴황] 올드 파사데나 레이몬드 애비뉴에는 ‘아이 라이크 파이’라는 파이 전문점이 있다. 이 가게는 지역에서 10년 전통을 지닌 파이 브랜드로, 이들은 지난 2022년 올드 파사데나에 두 번째 가게를 오픈했다.
애니카와 롭 코빈 부부는 2012년 갑작스러운 정리해고 이후 그들의 첫 번째 매장을 설립했다. 동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한적한 대학가 마을인 클레어몬트였다. 하지만 드디어 이들은 파사데나에 파이집을 여는 꿈을 이뤘다.
아이 라이크 파이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달콤하고 짭짤한 파이를 개별 포장해 판매하는 전문점이다.현재 판매 중인 메뉴로는 바나나 스필릿, 스파이시 포테이토 베지, 솔티드 캐러멜 바나나 크림 등이 있고 뉴포트 비치의 빅 캐년 컨트리 클럽에서 근무했던 수석 셰프 데이비드 맨이 이곳의 제빵 작업을 감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사데나 지점은 특유의 엔틱한 주변 분위기와 맛있는 파이가 어울린다. 가게 안에서 밖을 보면 마치 유럽의 한 다운타운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파사데나는 트렌디한 파이홀을 비롯해 전통적인 파이 브랜드인 파이 앤 버거도 성업중이다. 이런 가운데 까다로운 지멱민들의 입맛을 잠식하고 있는 아이 라이크 파이가 어떤 전략으로 차별화를 이뤄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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