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테이스티캘리=폴황] 최근 롱비치를 중심으로 문화와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소비층들이 몰리고 있다. 오늘 소개하는 유니온이라는 식당 역시 최근 지역에서 눈길을 끄는 색다른 메뉴로 인기를 누린다.
유니온은 비영리 문화 단체의 커뮤니티 공간인 컴파운드 안에 자리해 있다. 이 식당은 동남아시아 퓨전 팝업 레스토랑인 바료의 설립자인 유진 산티아고가 메뉴를 담당하고 있다. 본래 이 자리는 컴파운드 안에 자리한 구내 레스토랑으로 2020년 처음 식당이 문을 연 이후 주인이 여러 번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산티아고의 합류 이후 유니온은 이전과는 다른 평가를 받는다. 산티아고는 필리핀의 편안한 음식 종류에 캘리포니아의 재료를 더해 만든 음식 셰프로 유명하다. 그는 유니온에도 이런 실험 정신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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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니온은 엄밀히 말해 필리핀 음식점은 아니다. 다양한 아시안 요리를 취급하지만 어느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산티아고는 컴파운드의 설립자가 직접 레스토랑을 운영할 셰프로 지목했다. 식당측은 산티아고의 다문화적인 요리 방식이 현지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유니온 인근에는 다양한 식당과 예술 공간이 자리했다. 덕분에 예술과 맛을 사랑하는 이들과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잡혔다.
앞으로 몇 달간 유니온은 메뉴에 더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컴파운드는 지역 사회 봉사에 중점을 둔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음식과의 연결점을 찾을 계획이다.
유니온은 1395 코로나도 애비뉴 롱비치에 자리해 있으며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일요일에는 2시부터 밤 8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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