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우려가 현실로. 치폴레, 메뉴 가격 7%까지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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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테이스티캘리=폴황] 캘리포니아의 패스트푸드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20달러가 시행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근로자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먼저 치폴레(Chipotle)는 수요일 실적 발표에서 이 법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레스토랑 직원의 임금이 20% 인상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고객들을 위해 메뉴 가격을 약 6~7% 인상했다고 CEO 브라이언 니콜은 말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패스트 푸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임금이 20 달러 이상으로 치 솟으면서 다른 경쟁 업체들에 고객을 잃을 까봐 걱정이 크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치폴레는 캘리포니아에만 475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레스토랑 수의 약 1/8에 해당한다. 다만 치폴레 관계자는 소비자가 예산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찾아내면 치폴레는 예산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즉 치폴레가 경쟁사보다 소비자에게 비용을 덜 전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당분간 캘리포니아주 패스트푸드점의 메뉴 가격 인상은 상당부분 예상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어느 한 시점이 되면 소비자는 너무 비싼 가격으로 패스트푸드 구매를 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결국 실적 악화로 인한 실업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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