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테이스티캘리=폴황] LA 아트 디스트릭에서 눈길을 끌었던 ‘YESS’가 약 1년간 문을 닫은 후 6월 27일 다시 손님을 맞이한다. 정교하고 창의적인 일본 음식으로 유명한 이 식당은 셰프 준야 야마사키가 그의 비전과 꿈을 담아낸 곳이다.
셰프 준야 야마사키는 런던에서 코야 누들 바를 운영하면 얻은 시푸드 중심 일본 요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로스앤젤레스로 가져왔다. 다시 문을 연 예스의 새 메뉴는 수준급 오마카세의 분위기를 갖췄다. 일일 사시미, 구운 호두와 함께 제공되는 훈제 철갑상어 송어, 자몽과 겨자와 함께 제공되는 졸인 돼지고기 배를 포함한 기본 요리를 특징으로 한다.
고급 이자카야에서 가져온 것 같은 요리들로, 구운 시시오토 고추, 실크 두부와 살사 마차, 가지 튀김 등이 있고 가격대가 다양하게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야마사키는 오마카세와 같은 테이스팅 메뉴의 가격이 다소 높은 것이 식당을 찾는 이들에게 부담된다는 것을 알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메뉴에 더 집중했다.
무엇보다 예스의 디저트는 일품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두 가지 종류로 제공되는 빙수는 커피-위스키 시럽과 대추로 토핑된 것과 감귤 효소 시럽과 아몬드로 토핑된 것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예스가 와인바와 카페 계획도 있다는 것인데, 일본 요리 뿐 아니라 사교의 장으로 예스를 키우려는 비전도 엿볼 수 있다.
차분하게 다듬은 인테리어, 더 창의적이고 정교해진 메뉴. LA 아트 디스트릭에서 잊지 못할 맛의 추억을 얻고자 한다면 예스에 들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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