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테이스티캘리=폴황] 서울의 대표 간장게장 전문점 게방식당(Gebang Sikdang)이 LA 한인타운에 정식 매장을 연다. 올해 초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선정된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LA 팝업 운영에서 정식 매장으로 전환이 확정됐다.
새 매장은 지난 3월 문을 닫은 한식당 히비(Hibi) 자리에서 운영된다. 원래 3월 23일까지 팝업으로 계획됐으나, 개방식당의 방건혁 대표와 히비의 공동 창립자 솔로몬 리(Solomon Lee)가 논의 끝에 장기 운영을 결정했다. LA 매장은 카이젠 다이닝 그룹(Kaizen Dining Group)과의 협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의 암꽃게 간장게장, LA에서도 그대로

개방식당은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간장게장 맛집으로 유명하다. LA에서도 서울 본점과 동일하게 암꽃게만 사용해, 깊고 진한 게알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다. 팝업 기간 동안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메인으로 한 정식을 선보였으며, 게알 비빔밥도 별도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LA 진출의 가장 큰 난관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품질의 꽃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카이젠 다이닝 그룹이 신선한 꽃게를 수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팝업이 가능해졌고, 이후 정식 매장 전환까지 이어졌다.
“3일 만에 완판”… LA 한식 시장의 새 흐름
팝업은 오픈 3일 만에 저녁 영업 도중 꽃게가 완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3월 23일 팝업 종료 후 간단한 내부 리뉴얼을 거쳐 정식 매장으로 다시 문을 연다.
새 매장에서는 서울 본점 메뉴뿐만 아니라 LA 한정 메뉴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에서는 양념게장을 숯불에 구워 제공하는 메뉴가 새롭게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email protect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