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테이스티캘리=폴황] 미국 전역에서 유통된 구운 콩 통조림(Baked Beans) 제품 4,500여 박스가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기 누락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테네시주 내슈빌에 본사를 둔 Vietti Food Group은 자사 제품인 ‘Yellowstone Brown Sugar Molasses Baked Beans’(15온스)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제품 하단에 “Best if Used By Feb 17, 2028”이라는 날짜가 인쇄된 제품이며, 총 4,515박스가 해당된다.
리콜 사유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대두(soy)’ 성분이 함유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벨에 해당 성분이 표시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대두에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가 제품을 섭취할 경우 심각한 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현재까지 이 제품으로 인한 이상 반응이나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제품을 보유 중인 소비자들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매처를 통해 환불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해당 제품은 애리조나, 콜로라도, 델라웨어,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아이오와, 캔자스,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뉴햄프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 등 총 22개 주의 소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리콜 관련 문의를 위해 Vietti Food Group 고객센터에 연락할 수 있다.
@테이스티캘리